"항상 마음에 지닌 바가 바르면
모든 것이 바르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마음은 나 자신이며
나를 이끌어 가는 스승이며
나의 수련에 영향을 받는 대상이기도 한 것이다.
마음을 놓치면 다 놓치고
마음을 얻으면 다 얻는 것이다.
마음은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마음이 전력으로 하고자 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고,
마음이 원하면 구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성취되지 않고 구해지지 않는 것은
아직 마음이 덜 원하기 때문이며,
전적으로 구하려 든다면
구해지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의 마음은 천 명, 만 명의 마음이며,
천 명, 만 명의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한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으면
천 명, 만 명의 마음도 잡을 수 있을 것이요,
한 사람을 잡지 못하면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먼저 잡은 후에
그 누구든 타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타인의 마음은 잡을 수가 없는 것이니,
자신의 마음을 잡은 정도가
타인의 마음을 잡는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본성과의대화2, 152]-[한국의선인들4, 275]
보통 우리는 마음공부한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수련이나 명상을 하다보면 결국은 마음공부를 하게 됩니다.
명상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막연히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시작하고,
스트레스에 찌든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하기도 합니다.
물론 진리를 알기 위해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서 명상을 시작하고,
조금 가다보면 단순히 숨만 쉰다고 눈을 감고 고요히 있는다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원인이 내게 있고, 나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죠.
나를 바꾼다는 것은 결국 내 행동을 바꾸고, 내 태도를 바꾸는 것이고,
결국은 마음을 바꾸는데 있다는데까지 가게 됩니다.
해서 마음공부로 접어들게 됩니다.
깨달음을 원하는 분들은 바로 마음공부로 들어가게 되기도 하지만요...
우리가 공부라고 하는 것은
바로 마음공부를 뜻합니다.
마음공부라함은 타고난 나, 즉 나의 영의 크기를 키우는 일이 됩니다.
그릇을 바꾸는 것이죠.
그와 대비하여 수련이라는 것은 좁은 의미에서 기수련, 호흡수련을 뜻하며,
호흡을 통해 기운을 쌓는 것입니다.
(물론, 맑은 기운으로 바꾸고, 그 다음에 축기를 하기도 하지만...)
호흡수련으로 기운을 맑게 바꾸고, 축기를 통해 힘을 얻어서,
그 힘으로 마음을 바꾸는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 전체적인 메카니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한다, 수련을 한다, 수행을 한다 하는 것이
좁은 의미의 수련과 마음공부를 병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선계수련도 바로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있는 것이죠.
수련의 4바퀴라고 하는 호흡, 선서, 실천, 마음 이라는 요소가
호흡수련으로 기운을 마련하고, 그 힘으로
선서를 통해 의식을 깨우고,
실천으로 내 것으로 만들고, 삶 속에서 깨이고,
마음을 바꾸는 것이 되겠지요.
2)
그 마음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여기서는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지닌 바가 바르면 모든 것이 바르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모두라는 얘기겠지요.
마음은 나 자신이고,
나를 이끌어 가는 스승인 동시에,
나의 수련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변해가는 대상이기도 한 것입니다.
마음이 나를 이끌어가고, 그 이끌어가는 대상이 그로 인해 변하고,
그 변화된 마음이 또 다시 나를 이끌어가고 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겠지요...^_^
마음을 놓치면 다 놓치고, 마음을 얻으면 다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고,
마음이 구하고자 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고, 원하면 구해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마음의 힘이 모든 것을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아직 성취하지 못하고 구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마음이 덜 원하기 때문이며, 전적으로 구하려한다면
구해지지 않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마음의 힘이 모든 것이라는 것이죠.
사실 마음이 우주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 다 있기에,
원하면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죠.
단지 전적으로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될 뿐이라는 것이죠.
우주 그 자체가 움직일 정도까지 원하는 원력이 미치지 않았을 뿐이겠죠.
3)
한 사람의 마음은 천 명, 만 명의 마음이며,
천 명, 만 명의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함은
마음이 우주이므로,
모든 마음이 다 연결되어 있기도 하며,
한 마음이 우주를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그 마음의 무게가 우주 전체와 같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그러므로, 한 마음을 움직이려면 우주 전체를 움직일 정도의 힘이 들기에,
그정도를 할 수 있으면, 천 명, 만 명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한 사람의 마음과 천 명, 만 명의 마음의 크기가 결국은 같다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이기에...
해서 한 사람을 잡을 수 있으면 천 명, 만 명의 마음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음이 모두 하나이므로,
굳이 타인의 마음을 잡을 것이 아니라,
내 마음만 잡을 수 있어도,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잡은 후에 타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잡을 수 있으면 누구든 타인의 마음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를 바꾸면,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마음공부가 나를 바꾸기 위한 공부인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모든 열쇠가 내 마음 하나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친 듯이 돌아가고, 황당하게 돌아가더라도,
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나를 먼저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정치인을 탓하고, 경제인을 탓하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저 나를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이걸 몰라서 신문만 보면 열불나고, 답답하고 무기력감에 힘들었는데,
희망이 내 안에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게 실현되는 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우선은 나를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내 마음을...
본성과의 대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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