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모든 해법이 내 안에 있다.
속(俗)의 모든 것들과 선(仙)의 모든 것들을 풀어가는 방법은 물론
그에 필요한 기타 사항들까지도
모두 내 안에 있다.
하루하루의 목표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관한 것도,
그에 대한 결과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관한 것도,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결과의 예견까지도
모두 나의 수중에 있는 것이다.
하루하루 수련의 진척은 실로 무서운 바가 있다.
일견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매일의 수련이
경우에 따라서는 수천 년, 수만 년의 시간을 절약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날들의 연속으로 수련은 그 실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수련은 그 지속성이 중요한 것이며
그 지속성은 작은 것에서 온다.
아주 사소한 하나하나의 깨침이 모여 큰 결실을 이루며,
큰 결실은 또 작고 큰 결실을 불러오는 것으로서,
어떤 것에서도 배움을 얻는 것,
이것이 수련인 것이다.
수련을 크게 생각하면 크고
작게 생각하면 작은 것이나,
작게도 크게도 생각지 않으면 그 실체가 보일 것이다." [본성과의대화2, 150]-[한국의선인들4, 273]
어제 포스팅에서는 항상 모든 것이 내 수중에 있다고 했는데,
오늘도 모두 내 안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모든 해법이 내 안에 있다고 얘기합니다.
속, 즉 세상의 일들과
선, 즉 하늘의 일들을 풀어가는 방법과
그 풀어가는데 필요한 기타 사항들까지도 모두 내 안에 있다고 합니다.
모든 방법을 다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당연히 우주의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으니, 그렇겠지요.
허나,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지식, 지혜, 노하우 등도 모두 내 안에 있다는 얘기를 하네요.
어제 한 선배님이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해 주시더군요.
조물주님의 씨앗, 조물주님의 속성을 모든 인간이 다 가지고 있고,
그것이 바로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수련을 하는 이유는 그 본성을 발견하고, 그 본성과 일체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 본성이 조물주님의 속성, 즉 우주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내 안에 우주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해서 그 본성을 발견하면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며,
본성과 일체가 되면, 그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되겠지요.
그 본성을 발견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견성이라고 하고,
그 본성과 하나되는 것을 우주와 하나되는 것, 즉 우아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역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모든 해법이
조물주님의 씨앗, 조물주님의 속성인 본성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래 내가 우주이고 조물주이므로, 내 안에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활용할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을 뿐인거죠.
초등학교때 더하기 빼기 밖에 못하지만,
고등학교 수준이 되면 미분적분도 할 수 있게 되듯이
내 안에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배우지 못해서, 그 능력을 발현하지 못해서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겁니다. (이것도 선배님 설명 ^^)
그러니 어떤 일도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는거죠. 궁극적으로는...
단지 지금 못할 뿐인겁니다.
그러면 지금 내가 닥친 문제를 푸는 것은 내 안에 숨어있는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며,
그 과정을 통해서 나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겠죠. 나의 영역, 내가 조정할 수 있는 영역의 크기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걸 영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릇키우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바로 공부인겁니다.
2)
하루하루 수련의 진척은 무서울 정도라고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이 보이는 매일의 수련이
때로는 수천 년, 수만 년의 시간을 절약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런 날의 연속으로 수련은 그 실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수련의 실체...
수련의 실체란 뭘까요?
어떤 것에서도 배움을 얻는 것, 그것이 수련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수련의 실체일까요? 음... 요건 또 풀어야 할 숙제네요..
어쨋든 수련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하고 그 지속성은 작은 것에서 옵니다.
아주 사소한 하나하나의 깨침이 모여 큰 결실을 이루고,
그 결실이 또 작고 큰 결실을 불러모으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루하루의 일상에서 크고작은 깨침을 얻을 수 있는 것,
어떤 일에서도 배움을 얻는 것, 그것이 수련인게죠.
하루하루의 일상에서 배움을 얻고, 깨침을 얻는 것이 익숙해지면,
수련이 익숙해지며, 수련이 일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련의 실체가 아닐까요?
수련이란 곧 생활인 것.
삶이 곧 수련인 것입니다.
수련을 대단하게 생각하면 대단하고,
별 것 아니게 생각하면 별 것 아닌 것이지만,
그저 수련이 일상이라고 생각하면 그 실체가 보이지 않을까요?
수련의 실체는 삶이 아닐까요?
삶과 수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삶과 수련이 일치한다면 그 수련의 진척은 엄청날 것입니다.
매일매일 순간순간의 일상에서 크고작은 배움을 얻을 수 있고, 깨침을 얻을 수 있다면
대단한 것이죠.
그리고, 그건 매 순간 깨어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수련은 바로 일상의 삶, 그 자체인가 봅니다.
'명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흐름의 중간에 있는 작은 일을 골라내야... (0) | 2012.04.26 |
---|---|
명상과 마음공부 (0) | 2012.04.25 |
도통한 상태는 호흡으로 알고, 사랑하고, 하나됨 ^^ (0) | 2012.04.23 |
일상(日常)의 계획이 수련 계획이다. (0) | 2012.04.22 |
명(命)의 조절이 가능하다. (0) | 2012.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