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순탄하게 진전되지는 않는다.
순탄치 않음이 모여 순탄해 지는 것이다.
항상 평범하기를 바라는 것은
뛰어나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듯,
어떤 일이 항상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항상 안 되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다.
언제나 자신에게 삶의 중심을 두고 행동한다면
모든 것은 돌아오게 되어 있으나,
기준이 타에 있다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굴곡이 있다.
급상승은 급하강을 낳는 것이니,
그저 완만한 커브를 그리는 삶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니라.
언제나 노력한 만큼 오는 것이니
세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그 배로 갚아 주는 까닭이다.
복잡한 듯 싶어도 단순하고
단순한 듯 싶어도 복잡한 것은
알고 모르고의 차이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고요히 세상을 바라보아
실수가 없도록 하라.
세상은 만만찮다.
현재의 수준에서 만만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작은 일은 가하나 큰 일은 만만할 수 없는 것이다.
명심토록 해라.
- 알겠습니다.
절대 쉽지 않다.
깊이 생각 후 처신하라." [본성과의대화2, 91]-[한국의선인들4, 219]
1)
인간의 삶은 굴곡이 있습니다.
헌데 사람들은 굴곡이 없는 삶을 원합니다.
원래 삶이란게 굴곡이 있는 것인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늘 굴곡없는 삶을 추구합니다.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이죠.
삶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삶이란 원래 굴곡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인정하면 편안해 집니다.
"급상승은 급하강을 낳는 것이니,
그저 완만한 커브를 그리는 삶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극을 보면 늘 인사말이 '무탈하라'는 이유가 그래서인가봅니다.
"항상 평범하기를 바라는 것은
뛰어나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고,
"어떤 일이 항상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항상 안 되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매사가 순탄하게 진전되지는 않"으며,
순탄해지는 것은 "순탄치 않음이 모여"서 되는 것입니다.
요 부분이 참 새로운 발견입니다.
하얀 종이위에 연필로 줄을 곧게 그어봅니다.
그걸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종이의 울퉁불퉁한 표면에 흑연이 울퉁불퉁하게 묻어있습니다.
허나, 그냥 육안으로 보면 곧은 선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삶이란, 작은 '순탄치 않음'이 모여 크게 보면 '순탄함'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작은 순탄치 않음에 눈이 팔려 방향을 잃으면,
큰 순탄함이 되지 않고, 줄이 삐뚤빼뚤해져 버리는 것이죠.
그 방법으로,
"언제나 자신에게 삶의 중심을 두고 행동"하라고 알려줍니다.
"모든 것은 돌아오게 되어 있"다구요.
하지만 기준이 타에 있다면,
작은 순탄치 않음에 눈이 팔려 방향을 잃게 되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삶에는 굴곡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런 굴곡이 있더라도,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고 행동한다면,
모든 것이 돌아오게 되어 있으므로,
순탄치 않음이 모여 순탄하게 되고,
평범하게,
완만하게 커브를 그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2)
세상은 만만찮습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노력한 만큼 옵니다.
세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그 배로 갚아 줍니다.
따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고요히 세상을 바라보아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행동 하나를 하더라도,
깊이 생각한 후 처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섣불리 급상승을 원하면 급하강이 따라올 것이요.
삶의 굴곡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자신의 흐름만 고집한다면
그 또한 역풍을 맞을 것입니다.
세상앞에 겸손하고,
세상을 받아들이고,
세상의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고 행동한다면,
모든 것은 돌아오게 되어 있으므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중심을 나에게 두고,
삶의 굴곡을 즐기면 됩니다.
그것이 복잡한 듯 싶어도 단순하고,
단순한 듯 싶어도 복잡한,
삶의 이치가 아닐까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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