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평소 상태는 기쁨에 가까운 평온 상태

'언제나 잊지 않아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수련중이라는 사실이다.

 수련중이라 함은 

 항상 우주와 일치되어 간다는 것이며

 분리될 수 없는 상태라는 뜻이기도 하다.

 분리될 수 없는 상태가 분리되면 갈등이 온다.

 이 갈등은 분리의 폭이 넓을수록 심하게 되며

 좁을수록 약하게 된다.

 우주의 평소 상태는 기쁨에 가까운 평온 상태이다.

 기쁨에 가깝다함은 

 미소를 머금는 정도의 약한 기쁨에 싸여 있다는 뜻이다.

 나쁜 일도 없고 그저 약간 좋은 상태이므로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을 해 나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상태에 가까울 때

 모든 일이 가장 잘 판단되고 해결될 것이다.

 호흡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평온하다.

 호흡의 조정력은 어느 것이고 조정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조정 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만도 못하다.

 호흡은 때로 잘못 사용하면 치명상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멈추면 생명이 정지된다.

 항상 호흡으로 수련에 가까이 있도록 하라.' [한국의선인들4, 44] - [본성과의대화2]

저는 '수련'이라는 말을 '삶'이라는 말과 거의 동일한 말로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곧 닦아가는 과정이므로,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잊지 않아야 할 것 중의 하나는

항상 우주와 일치되어 간다는 것이며 분리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항상 우주와 일치되어 가는 것이며,

우주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고 생활이어야 한다는 거죠...

그러므로, 살면서,

우주와 분리되게 되면 갈등이 오는 것입니다.

우주란 어떤 상태인가?

우주의 평소상태는 기쁨에 가까운 평온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 있다면,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을 해 가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발전, 진화를 위해서는

그런 상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굳이 발전을 하고, 진화를 하기 위해서 용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전하고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 바로,

호흡입니다.

호흡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즉, 호흡을 잊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평온합니다.

즉 기쁨에 가까운 평온 상태, 즉 우주의 평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호흡으로 수련에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항상 호흡으로 우주와 일치해 가야 합니다.

호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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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과의 대화 2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간은 왜 모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 이리저리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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