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도 즐겁게 하라.

'수련이 진행되어 갈수록 점차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점차 양심이 맑아지게 되면 작은 일이 마음에 결리게 되고,

 그 작은 일로 인한 번뇌가 예전의 큰일을 잘못한 것만큼이나 걸리게 되는 것이다.

 수련이란 그런 것들을 점차 걸리지 않도록 닦아 내는 것으로서,

 그 닦아 내는 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맑으면 모든 것은 절로 맑아지게 되어 있다.

 맑은 마음을 유지하는 일은 자신만이 가능하다.

 좀더 큰 목표, 좀더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좀더 자신을 희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희생이란 

 수련을 위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줄이는 것을 말하는 것인바,

 이 과정을 고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행은 언젠가는 필요하다.

 다만 평소 하고 싶은 일을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반드시 고행만이 아닌 경우에는

 타방법을 사용하여 그 마음이나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도 가하다.

 수련은 마냥 힘겨운 것만은 아니다.

 언제나 즐거움을 위한 전진이니,

 항시 마음을 즐겁게 가지면 

 모든 것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니라.' [한국의선인들4, 46] - [본성과의대화2]

고행이란,

수련을 위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줄이는 것!

좀더 큰 목표를 위해서는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줄이는 희생, 고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내놓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거겠죠...

참 당연한 자연의 법칙인데...

그걸 자꾸 잊습니다.

수련이란,

작은 일이라도 마음에 걸리지 않도록 

닦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수련이란 닦아내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닦아 내는 과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또, 수련을 위해 뭔가를 희생하더라도 꼭 고행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즉, 희생의 과정, 하고 싶었던 걸 줄이는 과정도 즐겁게 하라고 합니다.

수련이라고 하면,

자칫 엄숙하고, 힘들고, 무겁게만 느낄 수 있는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즐겁게 하라고 합니다.

마음을 즐겁게 가지면,

모든 것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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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과의 대화. 2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본성과의 대화』제 2권. 이 책은 도서출판 수선재에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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