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우주는 하나다.

이봉이상훈 2011. 7. 18. 10:29

'모두 하나이니 그리 알도록 하라.

 우주에는 둘이 없으며

 모두 한 울타리 내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한 울타리라 함은

 나뉘어져서 들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엉겨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한 울타리 속에도

 농도에 따라 진한 것과 연한 것이 있고,

 딱딱한 것과 물렁한 것이 있느니(딸기잼과 같은 상태)

 이 모든 것이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주는 무척 넓은 듯하나

 직접 대하고 보면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다.' [한국의선인들3, 247][본성과의대화1]

 





우주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 부분입니다.

그동안의 포스팅을 주욱 읽어오신 분은 대략적으로 이해가 가리라 생각합니다.

마치 총정리를 한 듯한...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예를 들어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주에는 둘이 없으며 모두 한 울타리내에 존재하는데,

그 울타리내에 존재하는 것이 구분되지 않고 그냥 한덩어리로 엉겨붙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마치 딸기잼과 같이...


딸기잼을 보면 각 부분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딸기 덩어리가 아직 남아있는 부분은 좀 딱딱하고,

그냥 즙이 모여있는 부분은 거의 액체상태인 듯 하지요.

근데 그 잼을 보면 그냥 한덩어리로 모두 엉겨붙어있지요...


우주가 그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하나라는 것도 그런 모습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우린 그걸 모르고,

자꾸 나누고, 분리하고, 구별하고, 차별하려고 합니다.


학문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서양의 문화가 그런식이고,

우린 그걸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니,

그게 더 심화되는거죠...


하지만,

우주는 하나라는 것,

우리는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왔는데,

현대교육을 받으며, 현대문명의 영향을 받으며,

그걸 점점 잊어갑니다.


현대의 모든문제의 근원은

분리와 구별, 차별에 있습니다.


환경문제도 사회문제도 인권문제도...


모두가 하나라는 의식을 다시 일깨운다면,

그런 문제들이 하나둘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라는 의식,

'한민족'이라는 의식 (외부를 향한 한민족이 아니라, 내부를 향한 한민족 개념)

그 우리와 한민족의 울타리를 넓혀가기만 하면,

온 인류가 하나가 되는 것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지요...



KLO Method라는 것을 강의하고 교육하는 이유도 바로,

이 '하나'라는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서 입니다.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를 잊었기 때문에,

그걸 하나씩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

단계적인 접근법을 만든 것이죠...


바로 '하나'가 되긴 어려우니까,

먼저 상대방에 대해서 '알고'

다음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키우면서 '사랑하고'

그리고 즐겁게 함께 움직이면서 '하나'가 되는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좀 인위적인 요소들이 많긴 하지만,

저처럼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들은,

이런식으로라도 훈련을 해 보면 도움이 되더군요... ^^




아뭏든 


'모두 하나이니 그리 알도록 하십시오~' ㅋㅋㅋ


본성과의 대화 1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간은 왜 모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 이리저리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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