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확신과 자만의 차이

이봉이상훈 2011. 8. 30. 12:09

'모두 너의 것이니라.

 수련으로 인하여 모두 너의 것이 되는 것이니라.

 많은 고비를 잘 넘겨왔다.

 그렇게 하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너는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확신과 자만의 경계는

 지속적인 노력이냐 거기서 멈추느냐에 있다.

 확신은

 그 이전의 상태가 더욱 강화되어 태도에 변함이 없는 것이고,

 자만은 그 이후 태도가 바뀌는 것이다.

 

 확신을 가져라.

 확신은 가장 큰 힘이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확신보다 더 큰 힘은 없다.

 확신을 모든 것을 가능케 해 주는 것이니라.' [한국의선인들3, 284] - [본성과의대화1]

 





나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자만하고 있지는 않는가?


확신, 특히 자신에 대한 확신은 가장 큰 힘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확신의 정도가 약하므로,

자만을 염려할 정도는 못됩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면, 자칫 자만으로 넘어가기가 쉬워집니다.

그것을 분별하는 방법은

그 이후 태도가 바뀌느냐 아니냐에 있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해진다면,

그 이전의 상태가 더 강화될 뿐, 태도에는 변함이 없지만,

자만은

그 이후 태도가 바뀌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자만'은

높은 위치에 오르거나, 권력을 쥐게 될 때이겠죠.

그때 태도가 바뀌는자는 자만하는 것이 될 것이고,

태도가 바뀌지 않고, 그 이전의 상태가 더 강화되고 힘이 붙을 뿐이라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것을 안다면,

자신에 대한 확신을 마음놓고 가져도 될 듯 합니다.



가끔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걸로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때도 있습니다.

과연 잘 하는 일인가?

잘 될 것인가?

하지만, 내가 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겠지요.

그럴 때마다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을 떠올리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믿는다면 나는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게 내 자신이므로,

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앞으로 나가면 그만일 뿐...

그러므로,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최선이므로,

의심하지 말고, 그냥 지르자!!!

뭐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

그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또한 나의 갈 길을 가리켜주는 나침반일 뿐임을 명심하면 되겠지요.

인생은 한방이 아니라.

길고 긴 마라톤이며,

긴 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실수는 선이 조금 비뚤어진 것 뿐이므로,

빨리 바로 잡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를 믿습니다.



본성과의 대화. 1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출판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본성과의 대화』제 1권. 이 책은 도서출판 수선재에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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