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않도록 해라.
그 말 자체가 힘들게 하는 것이니라.
강자는 결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말은 약자에게 어울리는 말이며
결코 대인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이니,
다른 사람에 비해서 전혀 손색이 없는 네가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는 것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것이니라.
안에서 그런 말이 생기는 것조차 금해야 한다.
자신이 있는 사람은
항상 힘이 넘치므로 결코 그런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법이 없다.
약자는 무슨 말을 해도 약자이므로 이해가 가능하나,
강자의 그런 말은 자신을 금방 약자의 위치로 끌어내리는 것이니
삼가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니라.
어떤 일이 닥쳐도
이를 악물 것도 없이
수련이라고 생각하고 깨쳐 나가고
후에 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곧 알 수 있을 것이니
힘 내도록 해라.
승리는 강자의 것이다.
이제껏의 인내는 연습이니라.
이제부터 참된 인내를 배운다.
참된 인내는 용기에서 나옴을 잊지 않도록 해라.
용기는 강자의 기본 조건이다.
강자의 길을 가라.
약함을 보이지 말아라.
강함이 있는 한
누구도 너를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노력해라.' [한국의선인들3, 278] - [본성과의대화1]
강자의 길을 가라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의 교육은 강한 자가 되라기 보다는 약한 자를 돌보는 것 등에 집중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강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지다보니,
강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승리는 강자의 것이다...
강자의 길을 가라...
이런 말을 처음 읽으며 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교육의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뒤에 강자의 덕목 등에 대해서 나오겠지만,
사실 강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말입니다.
강자가 승리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구요...
강자의 길을 가고, 승리해야 만이,
약한자를 돌본다거나,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다거나,
세상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우주를 위하여 뭔가를 할 수 있겠지요.
어떤 강자가 되는가는 중요하지만,
강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사실 옳지 못한 것이지요.
어느덧 그렇게 세뇌되어 버린 제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랍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강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약함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강자는 힘들다는 소리를 입 밖에 내지 않습니다.
그 말 자체가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그냥 수련이라고 생각하고 깨쳐 나가고 보면,
나중에 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곧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강자의 기본 조건은 용기라고 합니다.
용기에서 인내가 나온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강자는 참는 자 입니다.
힘들어도 참고 그냥 깨치고 나가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참고 그냥 깨치고 나가면,
그리고 그런 순간이 반복되면
참된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하단의 힘입니다.
힘들어보여도 그냥 치고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강자의 길입니다.
상단형인 저와 달리, 제 아내는 중단 및 상단형입니다.
집에서 가구를 옮길 때도 보면,
저는 이게 저 문으로 통과할 지를 줄자를 가지고 재보자고 하고, 이리저리 고민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냥 일단 가구를 들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해보면 됩니다.
상단형과 하단형의 차이가 바로 그거인 듯 합니다.
힘겨운 일을 만나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하고 보는 겁니다.
그것이 어쩌면 용기이고, 인내이기도 합니다.
저와 아내를 비교해 보면,
아내가 더 용기있고, 인내도 잘 합니다.
강자인거죠...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냥 움직이는 것,
힘들다 어쩌다 입 밖에 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 닥쳐도 그냥 깨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순간이 반복되면,
인내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강자가 되는 것입니다.
강자란 하단이 강한 자일 것입니다.
말이 없이 움직이는 자일 것입니다.
마음의 힘이 강한 자 입니다.
강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본성과의 대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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