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잡아라.
매일을 기쁘게 생각하라.
하루하루가 새롭다고 생각하라.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로 일관하라.
항상 새로움을 찾아라.
일상 속에서 도의 실마리를 찾아라.
기분에 얽매이지 말아라.
하고 싶은 바를 행해도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항상 내일이 있음을 생각하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라.' [한국의선인들3, 243]-[본성과의대화1]
아...
한 줄 한 줄이 일생의 화두로 삼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무겁습니다.
오늘 들어오는 글귀들만 보면,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로 일관하라.'
KLO Method의 2단계인 '사랑하기단계(L stage)'에서의 핵심이 신뢰도 올리기 입니다.
신뢰도란
'상대방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가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 입니다.
사랑의 시작은 믿음이며,
믿음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L stage에서 매일 연습할 것은
내가 얼마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입니다.
사실 KLO Method를 통하여 관계를 발전시키는 키포인트가 바로
이 '신뢰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로 일관하라'
는 말을 그대로 행하면,
누구를 만나든지 신뢰도는 10점을 기록할 수 있게 되고,
가장 쉽게 상대방과 '한마음'이 되는 방법입니다.
모든 관계의 지향점은
'하나되기'입니다.
그 하나되기의 분기점이 바로 '신뢰도'를 10점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도록
매일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일 다짐이 필요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빗속에서 앞사람이 우산을 쓰고 담배를 피고 걸어갑니다.
담배 연기에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하지만,
'아 지하철에 있는 동안 얼마나 피고 싶었을까?'
'저 사람은 나름대로 한참 참았을 것이다.'
'저 사람이 지금은 최선일 것이며, 그럴 만하다'
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먹어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연습을 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수련입니다.
이것이 바로
'일상 속에서 도의 실마리를 잡아라'
에 해당하는 게 아닐까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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