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으로 인하여 구해지는 것은 모두일 수 있다.
모든 것이 수련으로 인해 얻어지고
모든 것이 채워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최후에 채워질 것이다.
수련은 그 자체가 인고의 길이며,
강하게 추구하는 바가 없으면
결코 뚫고 나갈 수 없는 난관이
수없이 깔려 있는 험한 길이다.
이 험한 길을 뚫고 나감에 있어
마음에 갈등이 없다면 배울 것도 없을 것이나,
마음에 수없는 갈등이 생성, 소멸됨으로 인하여
점차 깨달음에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매사는 모두 내 마음의 표현이다.
내 마음이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며,
남의 마음이 아닌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이며,
나이므로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조정되어,
나에게 적합한 형상으로 정착되는 것이다.
수련의 길은 멀다.
그 먼 길을 어떤 목표물이 없는 상태에서 가려 함은 무리이며,
깨달음 역시 중간 목표이고,
그 중간 목표까지 가기 위한 다른 소목표는
본인도 모르게 의식지 못한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어떤 일도 모두 '테스트'일 수 있으며,
테스트가 수련이고
생활이 수련이며
생활이 테스트이고 한 것이니,
특히 구분할 필요 없다." [본성과의대화2, 116]-[한국의선인들4, 242]
수련의 길은 멉니다.
수련으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련으로 모든 것을 얻고, 모든 것을 채울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최후에 채워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란 무엇일까요?
깨달음은 중간 목표라고 합니다.
최종 목표는 뭘까요?
지금까지의 얘기들을 종합하면,
나와 우주와의 일체화?
수련이라는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중간 목표도 필요하고,
또 그 중간 목표까지 가기 위한 소목표도 필요합니다.
그런 소목표들이란 의식하고 있는 목표들도 있겠지만,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를 이끄는 유인들도 소목표이겠지요.
어떤 일이든지 테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테스트란 수련이고,
생활이 수련이니,
생활 자체가 테스트이기도 한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나를 목표로 이끄는 유인이 될 수 있는 것일겝니다.
내게 일어나는 갈등도,
결국은 배움을 주는 길잡이겠지요.
수련의 먼 길, 험한 길을 갈 때 만나게 되는
수없는 갈등의 생성과 소멸로 인해
우리는 점차 깨달음에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삶에서 만나는 모든 일,
그 모든 일이 곧
내게 주어진 테스트이고,
내가 겪어야 할 과정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이건 테스트고 저건 그냥 일이고 하고 구분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이 다 테스트다 생각하고
그런 태도로 임한다면
그 먼 길도 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태도가 바로 깨어있는 태도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 내게 닥친 일은 모두 내게 주어진 '테스트'~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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