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俗)에서의 생활과 도(道)에서의 생활의 조화점은 어디인지요?
없다.
생각하기에 따라
모든 것이 속(俗)이기도 하고
모든 것이 도(道)이기도 한 것이니,
그 둘은 반드시 일정 한도에서 분리되는 것이 아닌 까닭이다.
본인이 원해서 한다면
그것이 도이고
그것이 길이지 양 갈래가 아닌 것이다.
'도'라는 뜻 중에는
'자신의 의지가 나가는 길'이란 의미도 있는 것이니,
'도'라는 단어에도 생각이 담겨 있음이니라.' [한국의선인들3, 256] - [본성과의대화1]
'도'라는 뜻에는
'자신의 의지가 나가는 길'이란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즉, 도란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간다면 모든 길이 다 도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속에서의 생활과 도에서의 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하기가 쉬운데,
사실은 모든 것이 도의 길이 될 수 있어야겠지요.
속에서의 모든 생활이 도의 길이 되려면
삶의 순간 순간에 나의 의지를 실어서 가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속에서의 삶이 곧 도의 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속가와 도가가 구분되지 않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되는 삶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 방법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닌,
삶에 나의 의지를 싣고 가는 것이겠지요.
밥을 꼭꼭 씹어 먹듯이,
삶 또한 꼭꼭 씹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본성과의 대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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