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만물의 근원이며
생존 원인이자
결과까지도 지배하는 것이니,
이 호흡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몸을 가진 상태 하에서는 끝까지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잊지 않음을 채득하여 실수 없도록 하라.
언제나 모든 것의 근원은 마음에 있느니라.' [한국의선인들3, 236]
'호흡으로 시작하며
호흡으로 겪어 넘기며
호흡으로 마무리하는 명상법입니다.' - 호흡문의 한 구절입니다.
호흡은 만물의 근원이며
생존원인이자
결과까지도 지배하는 것이라는 부분과 흐름이 같아 떠오르는군요...
만물의 근원이므로, 거기서 시작하는 것이고,
생존원인이라는 것은 삶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곧 호흡이므로 삶을 겪어넘기는 것도한 호흡으로 인한 것이라는 뜻으로도 보이고,
결과까지도 지배한다는 것은 결국 마무리까지도 호흡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이겠지요.
호흡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시작부터 그 과정 결과까지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뜻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존재와 호흡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지요.
태어나기 전에 호흡과 함께 있었고,
몸으로 태어나면서 호흡과 분리되어 삶을 통해서 호흡과 하나되는 연습을 해야 하며,
돌아가서는 다시 호흡과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이겠죠.
앞의 여러번의 포스팅에서도 나왔지만,
호흡이란 숨쉬기 이지만,
파장이며 소통이기도 합니다.
모든 존재들은 끊임없이 호흡을 통해서 다른 존재들과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간이 호흡을 잊음으로 인하여 다른 존재들과의 소통이 끊어졌고,
그로 인해 대자연 속에서 오직 인간만이 분리되어 독불장군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공해와 자연파괴들이 바로 그로 인한 것이며,
지금 겪고 있는 지구의 위기또한
그러한 인간들의 왜곡된 삶의 방식으로 인한 것이지요.
호흡을 되찾아야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소통을 통해서 인간만이 아닌 모든 만물이 함께 사는 그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지금은 단순한 호흡으로 훈련을 하지만,
그 호흡을 통해서 자연의 흐름, 우주의 흐름을 느끼고,
그 흐름에 맞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호흡이 만물의 근원이며, 생존 원인이자 결과까지도 지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호흡에서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몸을 가진 상태하에서는 끝까지라고 하는 것도
역시 그런 맥락에서보면, 인간의 삶 자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호흡으로 바른 소통을 한다면,
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되는 것이겠지요...
항상 '잊지않음'을 체득하라고 합니다.
'잊지않음'이란 다른 말로 하면 '깨어남'입니다.
우리가 깨어나있어야 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를 현혹시키고 우리의 눈을 가리는 수많은 유혹들로부터
자신을 찾고 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은 깨어나는 것입니다.
작게는 힘있는자들의 시녀로 전락한 언론들의 눈가림에 수많은 진실들이 가리워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기는 방법은 각자가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 깨어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바로 '잊지않음'입니다.
우리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서 로마시대엔 빵과 검투사를 사용했다면,
지금은 연예산업과 스포츠등을 이용할 뿐입니다.
어제 있었던 한진중공업사태 또한 모든 주류언론들의 외면속에
소외된 노동자들이 고통속에 묻혀져갔습니다.
힘없는 우리들은 그에 대항하여 할 수 있는 것이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그를 이기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대중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대중이 잊지않는 것 입니다.
'잊지않음'
이것이 바로 열쇠입니다.
사회를 바꾸는 열쇠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나를 바꾸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나 개인으로서는 호흡을 '잊지않음'으로 나와 호흡을 일치시키고 자연과 만물과 소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사회적으로는 이웃의 아픔을 '잊지않음'으로 나와 이웃을 일치시키고 이웃과의 소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소통은 '잊지 않음'입니다.
비록 무선인터넷을 단절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려서 정보의 전달을 막아도,
사람들이 '잊지않고'있다면 소통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넷과 SNS등으로 연결되어 있고,
기운의 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게는 호흡을 잊지않고,
넓게는 이웃의고통을 잊지않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길이 없어보이지만,
모든 것의 근원은 '내' 마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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