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호흡 한 번에 있다.
호흡 한 번에도 리듬이 있는 것이며,
모든 것의 생사는 그 리듬과 동일하다.
그 리듬이 있는 한 살아있는 것이요,
그 리듬이 없으면 죽은 것이다.
살아 있는 한 가능성은 반반이다.
인간의 생사는 그 자체가 긴 호흡의 한 토막이며,
평소의 호흡은 짧은 호흡의 한 토막이다.
따라서 출기(出氣)때는 자신이 배운 것을 사용하고,
입기(入氣)때는 지식을 습득한다.
정체 시에는 지식이 익는 시기이다.
따라서 입기와 출기의 타이밍이 맞지 않는 행동은
그 자체가 두배 이상의 힘이 드는 것이며,
그만큼 결과의 도출이 어렵다.
언제나 모든 것을 호흡의 기준에 맞추어 행하면
순리대로 풀려갈 수 있다.
또한 순리는 아니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호흡의 방향을 필요한 만큼 바꾸는 방법이 있다.
의식으로 호흡을 바꾸면 한결 일을 하기가 쉽게 된다.
호흡의 방향을 바꾸어라.
날숨과 들숨의 비율을 조정하여
입식을 길게 하면 어떤 지식을 습득하기 쉬우며,
출식을 길게 하면 결과 도출이 쉬우니라.
호흡을 실생활에서 응용하라." [본성과의대화2, 108]-[한국의선인들4, 234]
1)
호흡은 리듬입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입기와 출기,
입식과 출식의 리듬입니다.
그 리듬이 있으면 살아있는 것이고,
그 리듬이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인간의 생과 사는 그 자체가 긴 호흡의 한 토막입니다.
평소의 호흡은 짧은 호흡의 한 토막입니다.
하나의 긴 호흡은 수많은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커다한 하나의 너울 안에 작은 출렁임이 숨어있듯이...
인간의 평소의 짧은 호흡들도 생과 사의 긴 호흡의 출기와 입기의 흐름을 타고 있으며,
인간의 생사의 긴 호흡도 우주의 큰 호흡의 흐름을 타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 호흡을 하다보면,
긴 들이쉽 속에서도 작은 출렁임이 있으며,
긴 내쉼 속에서도 작은 출렁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출렁임을 잦아들게 해야 하겠지만,
그런 출렁임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편안한 호흡이 가능해지는 듯 합니다.
헌데, 본문 중에
"살아 있는 한 가능성은 반반이다"
라는 말이 왜 들어가있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어떤 가능성이 반반인지?
살아있다는 것은 리듬이 있다는 것이고, 호흡이 있다는 것인데,
리듬이 있는 한 가능성은 반반이다. 라고 보면...
그냥 드는 생각은 '깨달음'의 가능성일까?
하는...
일단 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봅니다. (풀어야할 숙제..)
2)
리듬이란 고저, 장단, 출입이 있는 것이겠죠.
즉 음양의 반복이란 얘기입니다.
호흡에서는 입기와 출기가 리듬입니다.
출기때는 자신이 배운 것을 사용하고,
입기 때는 지식을 습득한다고 합니다.
정체할 때는 그 지식이 익는 것입니다.
입기와 출기를 배움의 리듬으로 보면,
배움이 있으면 배움을 사용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배우기만 계속한다면 입기만 계속하는 것이요,
사용하기만 계속한다면 출기만 계속하는 것이니,
리듬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칫하면 리듬이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배움과 행함을 믹스해야 할 것입니다.
3)
또한 리듬이란 타이밍입니다.
타이밍이란 때, 인연, 만남, 스케줄, 기회, 운 입니다. - <언제나 기회이다>
그러한 흐름에 맞지 않는 행동은
그 자체가 두배 이상의 힘이 든다고 하고,
또 그만큼 결과 도출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호흡의 기준에 맞추어 행하면
순리대로 풀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4)
이 리듬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 타이밍을 바꾸는 것이고,
때, 운, 스케줄, 인연의 흐름을 바꾸는 것입니다.
기회를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건,
호흡의 방향을 필요한 만큼 바꾸는 것입니다.
의식으로 호흡을 바꾸는 것입니다.
호흡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날숨과 들숨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입식을 길게 하면, 즉 호흡에서 들숨의 비율을 높이면,
어떤 지식을 습득하기 쉽고,
출식을 길게 하면, 날숨의 비율을 높이면
결과 도출이 쉽다고 합니다.
뭔가를 배워야 할 때는
들숨의 비율을 높이고,
뭔가를 이루어내야 할 때는
날숨의 비율을 높이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호흡을 실생활에 응용해 보라고 합니다.
호흡이란,
수련시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실생활이 곧 호흡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5)
호흡은 리듬입니다.
삶도 리듬입니다.
리듬감 있게,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실생활도, 배움과 실천도,
모두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맞추어 할 수 있어야 하며,
또 필요하면 흐름을 만들어서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호흡은 흐름입니다.
우주의 리듬,
내 삶의 리듬,
호흡의 리듬,
이 모든 것이 서로 맞아 들어갈 때,
아름다운 음악이 완성될 것입니다.
본성과의 대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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