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즐거움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

이봉이상훈 2011. 11. 15. 15:18


'즐거움이란 그 자체가 힘이다.


 다른 잡념이 덜어졌을 때

 의식이 한 곳으로 모이며,

 의식이 모이고 난 후 통일이 되면서 

 파워가 형성되는 것이고,

 적당한 파워가 형성되었을 때가

 가장 즐거운 것이다.


 어느 정도 선을 넘게 되면

 파워의 수준은 별 변화가 없게 된다.

 항상 즐겁게 매사를 맞이하도록 해라.


 힘겨움, 인내, 작업, 모두 

 우리들이 깨어가는 과정에서

 즐겁게 맞이하고 겪어 넘어가야 할 대상이며

 감사해야 할 존재이지

 기쁘지 않게 생각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즐거움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

 어떤 '호', '불호'의 크고 작은 것들이

 모두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며,

 이 도움들로 나는 깨일 수 있는 것이다.


 진리는 우주의 법이다.

 우주의 법은 영원하여 혼동됨이 없으며

 항상 그 자체로서 동일하다.


 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으면 깨친 것이요,

 이 진리에 도달치 못하면 중도에 멈춘 것이 된다.


 항상 주변에 감사하고 

 나에게 닥쳐오는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도록 해라.

 알겠느냐?

 - 알겠습니다.


 너를 해롭게 하는 것은

 특히 감사의 대상이니라.' [본성과의대화1, 263]-[한국의선인들4, 100]





모든 즐거움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

좋든 싫든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고,

그 모든 도움으로 인해 내가 깨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므로,

무슨 일이 다가오던지

감사할 수 밖에 없고,

즐겁게 맞이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내게 오는 모든 일,

힘겨움,

인내,

작업 등은

우리가 깨어가는 과정에서 즐겁게 맞이하고 겪어 넘어가야 할 대상이고,

감사해야 할 존재입니다.


하지만, 또한 감사하고 즐거워하려면,

그러한 깨침에 대한 갈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게 다가오는 모든 과정이 

내가 깨어가는 과정이고, 모든 일이 나의 깨침을 돕는 것이라는 걸 알지라도,

깨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런 모든 일이 다 필요없는 일이 되어버릴테니까요...


깨침에 대한 열정,

진리에 대한 열망,

이것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문득,

과연 그게 없다면 어찌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성과의 대화. 1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본성과의 대화』제 1권. 이 책은 도서출판 수선재에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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