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란 그 자체가 힘이다. 다른 잡념이 덜어졌을 때 의식이 한 곳으로 모이며, 의식이 모이고 난 후 통일이 되면서 파워가 형성되는 것이고, 적당한 파워가 형성되었을 때가 가장 즐거운 것이다. 어느 정도 선을 넘게 되면 파워의 수준은 별 변화가 없게 된다. 항상 즐겁게 매사를 맞이하도록 해라. 힘겨움, 인내, 작업, 모두 우리들이 깨어가는 과정에서 즐겁게 맞이하고 겪어 넘어가야 할 대상이며 감사해야 할 존재이지 기쁘지 않게 생각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즐거움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 어떤 '호', '불호'의 크고 작은 것들이 모두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며, 이 도움들로 나는 깨일 수 있는 것이다. 진리는 우주의 법이다. 우주의 법은 영원하여 혼동됨이 없으며 항상 그 자체로서 동일하다. 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으면 깨친 것이요, 이 진리에 도달치 못하면 중도에 멈춘 것이 된다. 항상 주변에 감사하고 나에게 닥쳐오는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도록 해라. 알겠느냐? - 알겠습니다. 너를 해롭게 하는 것은 특히 감사의 대상이니라.' [본성과의대화1, 263]-[한국의선인들4, 100] 모든 즐거움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온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 좋든 싫든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고, 그 모든 도움으로 인해 내가 깨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므로, 무슨 일이 다가오던지 감사할 수 밖에 없고, 즐겁게 맞이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내게 오는 모든 일, 힘겨움, 인내, 작업 등은 우리가 깨어가는 과정에서 즐겁게 맞이하고 겪어 넘어가야 할 대상이고, 감사해야 할 존재입니다. 하지만, 또한 감사하고 즐거워하려면, 그러한 깨침에 대한 갈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게 다가오는 모든 과정이 내가 깨어가는 과정이고, 모든 일이 나의 깨침을 돕는 것이라는 걸 알지라도, 깨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런 모든 일이 다 필요없는 일이 되어버릴테니까요... 깨침에 대한 열정, 진리에 대한 열망, 이것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문득, 과연 그게 없다면 어찌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본성과의 대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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