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항상 유혹이 도처에 잠복해 있는바,
이 유혹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본인의 내부에 반응을 보이는 요소가 잠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내부에서 무반응이라면
어떠한 유혹도 전혀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한국의선인들3, 232]
유혹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내 안에 반응을 보이는 요소가 잠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싫어할 때에는
그 싫어하는 면을 내가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내가 그런 면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점이 내 눈에 띄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내 안에서 유혹이 될만한 꺼리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1. 내가 주체로 움직이는가?
2. 지금 움직이는 것이 나의 뜻인가?
이것이 든든하게 하는 기반이라면,
그 다음에 도처에 깔려있는 유혹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내 안에서 반응을 보이는 요소를 없애는 것입니다.
KLO Method의 L stage(사랑하기단계)에서
'신뢰도'를 올리는 방법 중에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연 정도가 바로 신뢰도 점수입니다.
처음에 나의 다짐으로 마음을 열고, 10점만점을 만들었더라도,
상대방과 소통을 하게 되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발견하거나 해서
점수가 내려가게 됩니다.
그때 내려가게 만드는 포인트가 뭔가?
하고 생각해보면,
그 부분이 내가 마음을 열어야 할 포인트가 됩니다.
'너무 잘난체 하는게 싫어'
그래서 1점깍아 9점이 되면,
신뢰도점수를 10점으로 만드는 방법은,
내가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그 '잘난체하는 점'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으면 됩니다.
즉, 내 안에서 반응을 보이는 점을 찾아서 지워버리면 된다는거죠.
KLO Method에서 대인관계를 상승시키는 방법도,
유혹에 대한 인간의 반응 메카니즘과 연결되어 있었군요...
결국은 모든 원인은 내 안에 있으니,
나만 바꾸면 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