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기회이다.
"하늘은 인간을 결코 버리는 법이 없다.
인간이 하늘을 버릴 뿐이다.
하늘은 항상 인간을 키우고 거두며,
그로 인한 모든 것들을
함께 느끼고 기뻐하며 도움이 되려 한다.
그러나 인간이 담아 내지 못하므로
하늘에 버림을 받은 것처럼 생각하지만,
하늘은 결코 인간을 버리는 법이 없다.
하늘의 통제를 받는 이승의 모든 일들이
인간을 위해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에 동참하지 못하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앞에 놓여진 기회마저도 이용치 못하므로
천혜의 조건을 모두 놓치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기회는 항상 주위를 감싸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기회인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내게 수련 대상이 아닌 것이 없다.
모두 나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은 없다.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것조차도
그 부정적인 역할을 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됨에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 생각을 바꿈으로 인하여
불가능한 것이 없도록 되어 있다.
문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생각인 것이니라.
- 알겠습니다.
생각이다.
생각이 문제니라." [본성과의대화2, 240]-[한국의선인들5, 98]
하늘은 인간을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인간이 하늘을 버릴 뿐입니다.
이 말은,
하늘의 통제를 받는 이승의 모든 일들이 인간을 위해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동참하지 못하는 인간들은 이러한 모든 기회들을 놓치고 만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기회는 항상 내 주위를 감싸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기회인 것입니다.
헌데,
인간이 그 생각이 없음으로,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바꾸면 불가능한 것이 없고,
문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인 것입니다.
결국은 생각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그 생각이 과연 무엇에 대한 생각인가?
주위에 벌어진 기회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기회가 있어도 무용지물입니다.
밥상에 아무리 진수성찬이 차려있어도,
먹으려는 마음이 없으면 모두 소용없는 것과 많은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생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율곡 이이 선생이
'격몽요결'의 첫 장에서
'입지(立志)'를 먼저 설명한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인 듯 합니다.
"初學이 先須立志하되 必以聖人自期하여 不可有一毫自小退託之念이니라.
(처음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뜻을 세우되, 반드시 성인(聖人)이 되겠다고 스스로 기약하여, 털끝만큼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겨서 핑계 대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은 뜻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뜻을 강하게 세워야만,
세상에 널리 펼쳐진 기회들을 활용하여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중요한 것을 요즘에야 조금씩 느낍니다.
수련을 시작하면서 나는 '입지'를 했었는가?
생각해보니, 그런 적이 없었군요...
뜻을 세우지 못하였으니,
아무리 기회가 주어진들 그것을 활용치 못했던 것입니다.
'자신을 세우지 못하면 뜻을 세울 수 없고,
뜻을 세울 수 없으면 뜻을 펼 수 없다.
우선 자신을 가꾸는 일이 먼저요,
자신이 뜻을 세움이 둘째요,
이 뜻을 펴는 것이 셋째이다.'
란 글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뜻을 세우지 못하고 뜻을 펴려고만 했으니,
힘이 붙을 수 없고,
길게 갈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세우지도 못했고,
뜻을 세우지도 못했으니...
다시 기초부터 찬찬히 밟아나가야겠습니다...
Action Item : 생각이 문제이다. 뜻을 세워야 한다.
마음을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