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한 방향만 지향하라.

이봉이상훈 2012. 5. 17. 06:06

1)


언제나 지향하는 바는 하나이어야 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를 지향하고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아무리 반석 위에서라도 여러 곳을 지향하고 있다면 갈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유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멀티테스킹에 능한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것도 일에서 그렇게 될 뿐이지, 방향이 여러 곳을 지향한다면 불가능합니다.

동쪽과 서쪽을 동시에 갈 수는 없는 이치이죠.

그러다보면 우왕좌왕할 뿐...


이러한 유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자 약점이기도 합니다.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또 한 방향을 지향하면 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해서 그 한 가지를 올바로 선정한다면 상당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잘못 선정한다면 오히려 방향 없이 가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는 수도 있겠지만요...


늘 자신의 방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할 때도 목표가 없으면 전략도 없고, 전략이 없으면 전술도 없듯이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면 방향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지금의 위치 확인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은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나의 받은 바 일, 즉 '직분'은 무엇인가? - <일상생활이 최고의 수련이다.>

나를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기획의 기본입니다.

'자사(自社)분석' - ^_^


내 안에 답이 있습니다.

나의 방향은 내 안에 있습니다.



2)


나의 내부에서 찾아지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나의 내부에 있습니다.


인간은 자체에서 모든 것이 조달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허나 밖으로 눈을 돌리면 가능한 일도 불가한 일이 되고 맙니다.

나의 내부로 눈을 돌리고 나의 내부에서 모든 것을 구해야 합니다.


항상 나 자신에게서 모두 찾는 버릇을 들이는 것은

스스로 완성의 길에 드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나의 방향도 내 안에 있고,

해결책 또한 내 안에 있습니다.


나의 내부로 눈을 돌려 내 안에서 내가 가야하는 방향을 찾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게 주어진 조건, 환경, 성향...

이런 모든 것들이 나의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의 일을 찾는 것이죠.


또한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의 해결책 또한 내 안에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닥쳤을 때,

해결책을 밖에서 찾기 보다는 내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환경이 문제이고,

다른 사람이 문제여서 안된다 가 아니라.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나를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KLO Method 의 관계관리 4 원칙 중 첫번째인

'from me 점수에 집중하라' (only focus on 'from me' score) -<KLO Method 강좌 24강 - 관계관리의 4원칙(1)> 도 이러한 원칙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면 상대방의 생각도 바뀐다는 것이죠.


나와 상대방, 나와 환경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열쇠는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몰라서 열쇠를 찾아 밖으로 밖으로 헤매다가 결국 못찾고 맙니다.


내가 답입니다.

그래서 자립이 중요하고, 독립이 중요합니다.

하면 되는데,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자충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스스로 채우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자충은 수련에서도 필수입니다.


그래서 수련의 전제조건이 3가지 자립인지도 모릅니다.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우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지향하는 바는 하나이어야 한다.

 어떤 곳에서든 하나를 지향하고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으나

 아무리 반석 위에서라도 여러 곳을 지향하고 있으면 갈 수가 없다.

 인간의 능력의 유한성은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한 번에 한 가지밖에 못하는 것이 약점이자 강정이기도 하다.

 그 한 가지를 올바로 선정하면 상당한 결실을 거둘 수 있으나,

 올바로 선정하지 못하면 오히려 선정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오는 수도 있다.




 인간은 자체에서 모든 것이 조달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지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내부에서 모두 구해지는데 밖으로 눈을 돌리면 불가한 일이 되고 만다.

 나의 내부로 눈을 돌리고 나의 내부에서 모든 것을 구해야 한다.


 모두 나의 내부에 있는 것이다.

 항상 나 자신에게서 모두 찾는 버릇을 들이는 것은

 스스로 완성의 길에 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니라.

 - 알겠습니다.


 자충(自充)의 길을 찾아라.

 자충은 수련에 필수니라." [본성과의대화2, 184]-[한국의선인들5, 43]



본성과의 대화. 2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본성과의 대화』제 2권. 이 책은 도서출판 수선재에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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