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매사가 수련.

이봉이상훈 2011. 11. 23. 17:46

'수련에 들면 매사가 수련이다.

 아주 작은 것부터 아주 큰 것까지 

 모두 수련인 것이다.

 수련만 수련이 아니고

 모든 것이 수련인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아라.

 수련 아닌 것이 없다.

 수련이 아닌 것은 이미 존재치 않는 것이다.


 수련은 절대 명제이다.

 수련을 위해서만 모든 것은 빛을 발할 수 있고 살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수련은 생명이다.

 수련이 있고서야 목숨도 있을 것이니라.

 수련은 모두이다.


 수련이 있고서야 한낱 모래나 먼지 한 알이 귀해 보일 것이니라.

 수련에서 멀어지면 모두 의미가 없다.

 의미가 있는 것은 오직 수련일 뿐이다.

 이 세상에 수련을 능가하는 파워는 없다.

 수련에서 결집된 파워는 모든 것을 격파해 낼 수 있는 힘이다.


 약한 듯이 보이는 것은

 그 감싸는 힘과 받아들이는 힘 때문이지

 결코 약하지도 힘이 없지도 않은 것이다.

 수련은 절대 명제이니라.' [본성과의대화1, 276]-[한국의선인들4, 110]




생활이 곧 수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련에 들면, 모든 것이 수련입니다.

다가오는 모든 일들이 다 수련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수련이란 진화인데,

삶의 방향을 진화로 잡는다면, 모든 것이 수련이 되는 셈입니다.


수련 따로 있고, 생활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매 순간 순간 마다 수련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도 ( http://blog.naver.com/shleewits/70124724444 )

선과 악이 섞여 있는 가운데 무엇을 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이란 선도 악도 없으며, 또한 선과 악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깨우침을 택하면 모든 것이 선이 되는 것이며,

퇴보를 택하면 모든 것이 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서 내가 무엇을 취하는가? 가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모든 순간에서 깨우침을 취한다면 순식간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일년에 한번 깨우침을 취한다면,

그 속도가 되겠지요.


결국 도의 길과 삶이 다르지 않으니까요...

모든 것은 관념의 문제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으로 임하는가? 에 따라,

일상이 수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수련을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진화를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삶의 순간순간을 수련의 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수련의 눈으로 보면,

한낱 모래나 먼지 한 알도 내게 깨우침을 줄 수 있으므로,

귀해 보이지만,

수련에서 멀어지면,

내겐 아무 의미가 없는 그저 그런 사물들일 뿐일테지요...


매사가 수련입니다.


본성과의 대화 1

저자
문화영 지음
출판사
수선재 | 2010-07-2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간은 왜 모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 이리저리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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