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거리낌이 없는데서 나온다
'수련은 마음자리가 바로 놓여야 한다.
마음자리가 바로 놓이는 한
어느 것에도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항상 자신을 당당하게 보이고
스스로의 일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은 거리낌이 없는 데서 나온다.
거리낌이 없다 함은
세상의 법칙과 우주의 법칙이 일치하는
한계 내에서 행동한다는 뜻이다.
우주의 법칙이
반드시 속의 법칙과 일치하지는 않으나
인간의 기본 심기에서 흔들림이 없다면
그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확신을 가져라.
자신에 대한 확신만이
독립, 독행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확신을 가져라.' [한국의선인들3, 254] - [본성과의대화1]
사람이 홀로 서고, 홀로 행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란 바로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은 거리낌이 없는데서 나온다고 합니다.
거리낌이 없다 함은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거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마음자리가 바로 놓여야 합니다.
흔히 거리낌이 없다, 거칠 것이 없다고 할 때,
마치 아무런 제지도 없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을 떠올리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거리낌이 없다는 것은
세상의 법칙과 우주의 법칙이 일치하는
'한계' 내에서 행동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법칙의 한계 내에서 행동하므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계를 벗어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주춤거리게 되고,
거리낌이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한계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 바로 거리낌이 없는 것입니다.
한계 내에서 움직이기 위해서는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한계를 모를 때 또한 거리낌이 있습니다.
우주의 법칙과 세상의 법칙을 모두 배워서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 심기에서 흔들림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한계 내일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인간의 기본심기'에 촉을 세우고,
그 심기가 가리지 않도록 늘 맑게 한다면,
거기서 나오는 행동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져도 됩니다.
그것이 어쩌면 마음자리를 바로 놓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의 기본심기,
아마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심'일 것입니다.
양심을 드러나게 하고,
그 양심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거리낌없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은
양심에 흔들림이 없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본성과의 대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