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또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다.
'우주는 무척 넓은 듯하나
직접 대하고 보면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다.
우주 역시 대우주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하나에 불과하다.
대우주의 세계는 무이다.
이 무의 세계는
어떤 변화나 진행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진화를 하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변화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대우주의 존재는
깨달은 후에
참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들어가는 곳이다.' [한국의선인들3, 247] [본성과의대화1]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는 무한하다고 보이지만,
사실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라고 합니다.
예전의 빅뱅이론이든 뭐든 우주를 좀 생각해보면,
우주가 팽창한다. 어쩐다 하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끝이 있다는 얘긴데
그 끝 너머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냥 나의 의식이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해 포기하곤 했었습니다.
공부를 좀 하면서,
그리고 우주와 1:1로 의식을 키우는 연습을 하면서,
우주가 좀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대목에서
우주가 정리가 되어 덩어리로 다가옵니다.
우주는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하며 전부는 아니라고 합니다.
우주 역시 대우주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하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대우주는 또 어떤가?
궁금해 집니다.
그냥 예전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그 우주의 이름만 대우주로 바뀐 것이 아닌가...
근데, 대우주의 세계는 '무(無)'라고 합니다.
'무'...
참 어려운 개념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우리는 '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무(無)'와 '공(空)'은 다르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에 한번 정리한 것 같은데,
글이 없군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나올 듯...
비슷한 개념이 약간 다르게 설명된 포스팅이 하나 있긴 하군요...
'무파장'의 비결은 믿음'
http://blog.naver.com/shleewits/70066862209
아무튼, 여기서 설명하는 '무'의 세계는
어떤 변화나 진행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진화를 하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변화만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요 전 포스팅('천천히 하라' http://blog.naver.com/shleewits/70113534619 )에서 설명한
(하나를 이루고 있는 상태를 딸기잼에 비유한)
하나라는 개념이 떠오릅니다.
우주를 하나의 존재로 포함하고 있는 더 큰 하나인 대우주 또한,
딸기잼처럼 엉겨붙어 있는 상태가 아닌가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어떤 변화나 진행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진화가 진행되고,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의 변화만이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포스팅('깨달음은 자연스런 일' http://blog.naver.com/shleewits/70113456124 )에서 설명하였듯이
깨달은 후에 참으로 자신을 변화시켜서 들어가는 곳이 바로 대우주 즉 무의 세계라고 합니다.
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는 들어가봐야 알 수 있을런지... 쩝...
아무튼 이제 우주가 한덩어리로 보이므로,
자신의 크기를 우주와 1:1로 키우기가 조금은 더 쉬워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본성과의 대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