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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도 모두 하나로 생각하라.

이봉이상훈 2011. 6. 3. 10:31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요?


 모두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

 하나로 생각함에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그 기준은 하나, ㅎ.ㄴ이다.

 크지도 작지도,

 많지도 적지도,

 옅지도 진하지도 않으며

 오직 하나이고자 하는 것이 바로 ㅎ.ㄴ이다.

 

 ㅎ.ㄴ은 하나의 뜻이며

 모두 모여 통일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바,

 흔들림이 없는 상태로 통일되는 것이다.

 

 이 ㅎ.ㄴ은 모두에게 동질성을 부여하므로

 동화에의 욕망을 일으켜 주기도 하나

 근본적으로 하나임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하나이되 여럿일 수 있는 것,

 여럿이되 하나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ㅎ.ㄴ인 것이다.

 

 모두 나누어 수천억 종이 되어도

 결국 찾아 들어가면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ㅎ.ㄴ인 것이다.

 

 ㅎ.ㄴ의 세계는 넓은 것 같고 찾기 어려운 것 같아도,

 동질성의 열쇠만 확인되면 

 순간에 동화가 된다.

 

 하나로 되는 깨달음은 순간에 온다.

 모두 호흡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 [한국의선인들3, 224]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 이게 '일'에 대한 얘기였군요...

존재에 대해서는 모두 결국은 하나라는 것은 앞글에서 나왔는데,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도 역시

모두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하나로 생각하는 기준이 바로 하나, ㅎ.ㄴ 이라고 합니다.

전체인 하나, 또는 우주가 되겠지요.

전체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준... 그것이 ㅎ.ㄴ인 듯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비록 크게 보일지라도 큰 것이 아니고,

작에 보일지라도 작은 것이 아니며,

많아 보여도 많지 않고,

적어 보여도 적지 않으며,

오직 하나이고자 하는 것이 ㅎ.ㄴ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하나의 일이므로,

일에 경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아무리 큰 일이라도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더 큰 하나의 기준으로 본다면 모두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 일일터이고,

단지 그 나타나는 순간의 현상이 크거나 작게 보일 뿐이니까요...


따라서 흔들림이 없이 하나로 볼 수 있어야겠지요.


ㅎ.ㄴ이란 것이 하나이되 여럿일 수 있으며,

여럿이되 하나일 수 있다함은

역시 근본은 하나이나 드러나는 현상은 수천억 종이 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우주의 수 많은 존재들이 결국 그 근원은 하나인 것 처럼...


그 하나임을 깨닫는 것은

동질성의 열쇠만 확인되면 순간에 동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 열쇠가 바로 호흡인 것 같네요...

호흡으로 하나임을 체감하고 깨달을 수 있을테니까요...


머리로는 의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아직 체감하고 느끼는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그 길은 역시 호흡이군요...